2014년 첫 신장암 진단 후 수술을 받고서는 담당의의 조언에 따라 술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약간의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2016년 9월 경에 폐에 다발성 전이가 발견되었고, 그 후로 6개월은 계속 관찰만 하였습니다.
6개월의 기간 동안 암이 저절로 줄어들다가 갑자기 뇌, 신장, 척추로 전이가 되어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암치료에 대해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중에서 치료 중 일상생활과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그리하여 암에 대해서 십여 권의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서울대학교암병원이 추천하는 암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첫 장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이 암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내용을 설명하고 둘째 장에서는 암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장에서는 암치료 중 일상생활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치료 중 증상, 식사, 운동 등의 생활관리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치료 후 건강 관리를 주제로 건강습관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에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이 모두 설명되어 있고, 정보 사이사이에 투병 수기가 있어 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의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암환자와 그 가족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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