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의 가상현실 - 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 '레디 플레이어 원' 광고 중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이 한 문구에 반해서 봤습니다. 어릴 때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ET, 인디아나 존스, 죠스 등의 영화를 만든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이기에 더욱 기대를 하고 관람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가상현실은 어떤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이야기는 2045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빈민촌에 사는 웨이드 오웬 와츠(타이 쉐리던, Tye Sheridan)는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 퍼시발로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 Mark Rylance)가 숨겨둔 세 개의 열쇠를 찾아 다닙니다. 세 개의 열쇠를 찾아 우승하는 사람에게는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제임스 할리데이의 유산을 상속할 수 있기.. 더보기 거대 로봇과 괴수의 두번째 전투 - 퍼시픽 림: 업라이징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 2018 2013년 개봉한 ‘퍼시픽 림’은 거대 로봇의 전투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거대 로봇인 ‘예거(Jaeger)’를 제어하기 위한 드리프트 시스템, 괴수 ‘카이주(Kaiju)’가 지구로 넘어오는 브리치 그리고 환경오염이 외계인의 테라포밍에 필수요소라는 설정 등도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하여 흥행만 된다면 얼마든지 이야기가 이어지리라 생각하였는데, 드디어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고 예고편에서 더 빨라진 거대 로봇들의 액션을 보고나서 극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퍼시픽 림: 업라이징 공식사이트에서 캡쳐 2편은 예거 초창기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었는데, 개봉한 .. 더보기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 때로는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고 스스로도 열심히 살았지만 개인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나곤 합니다. 2009년 조선업계에 위기가 시작되었을 때, 평생직장으로 생각했었던 직장에서 입사 2년만에 그만둬야 했던 순간에는 황당하고 화만 났었습니다. 그러다 주위의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초라하고 한심한 자신을 보게 되었고,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었기에 언제까지나 낙담하여 누군가를 비난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때 희망과 돌파구가 된 것 중 하나가 책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자기계발 도서를 읽기 시작했고, 그 책들을 읽으며 참고할 만한 롤모델을 찾기도 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보고 익혀가면서 나아갈 방향을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
